우리는 오늘 왜 집회를 하는가??

한국철도시설공단 경의선 강매역현장에서 7,200만원의 체불노임 및 함바집 밥값을 무려 8개월간 못 받아 시위 합니다. ㅇㅇ 건설ㅇㅇ근로자협동조합과 대ㅇ 인력, 서ㅇ식당은 지난 2014년 2월부터 경기도 고양시 강매역 신축현장에서 일당체불 4,500만원과 함바집 식대가 2700만원이나 됩니다. 하도 답답해 관리감독기관인 철도시설공단 이00 수도권본부장, 양00 처장에게 찾아가니 즉각 조치하겠다고 수차례 약속했으나 현재까지 전혀 진척이 없습니다. 이 체불금액은 건설ㅇㅇ근로자협동조합에서 대ㅇ인력을 통해 보낸 노임과 대ㅇ인력에서 대신 지급해준 일당노임 등 입니다.

또한 60대 함바식당 노부부가 평생 모은 돈을 거의 못 받고 있습니다. 요즘은 모두들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잠이 오지 않습니다. 일용근로자는 생계위협을 받으며 대ㅇ인력은 유동자금이 없어 문을 닫을 지경이 되었습니다. 공사 발주처는 철도시설공단이고 원청업체는 ㈜새ㅇ르종합건설이며, 하청업체는 ㈜리ㅇ건설입니다. 저희는 리ㅇ건설과 거래 했지만, 부실업체를 선정한 원청 새ㅇ르건설과 부실감독한 철도시설공단은 그 책임이 커서 당연히 문책해야만 합니다. 또한 문제점을 충분히 알면서도 거짓말로 오늘까지 일관한 담당 처장님의 인사조치를 강력히 요구합니다!!

이제는 거반 죽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강매역 개통식을 하려다 갑자기 연기하여서 부득이 2차 집회를 합니다. 다른 길이 없는 저희들의 절박한 심정을 헤아려 즉각적 해결을 바랍니다. 더 이상 말은 필요 없고 체불노임과 밥값의 신속한 지급만이 최선의 길임을 재삼 알려드립니다. 제발 좀 도와주십시오!!!

2014년 10월 27일

건설ㅇㅇ근로자협동조합. 대ㅇ 인력. 서ㅇ함바식당 일동